래퍼 MC몽이 2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여덟 번째 앨범 ‘채널8’ 발매 기념 음감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양문숙 기자
MC몽이 음감회(음악감상회)를 통해 8년 만에 대중 앞에 나타났다.
25일 오전 MC몽의 신곡에 송가인이 피처링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한차례 싸늘한 시선을 받은데 이어 음감회에 대한 반응도 예상했던 대로 비판 일색이다.
MC몽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예스24홀에서 여덟번째 정규앨범 ‘채널8(CHANNEL8)’ 음감회를 개최했다.
2010년 고의발치로 병역기피 의혹을 받은지 8년 만이다. 그는 2012년 병역기피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음에도 대중은 유승준과 함께 병역회피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며 분노하고 있다.
음감회 현장에서 마이크를 잡은 MC몽은 “꿈 같기도 하고 혼란스럽기도 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송가인의 팬들까지 강하게 비판한 피처링 관련 질문에는 “국악 보컬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부탁드렸다. 음악을 먼저 전달했고, 혼나는 가사를 극적으로 표현해주길 바랬다”며 “실력도 인기도 많은 송가인에 부탁했는데 음악만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분께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란다”며 조심스러운 심경도 전했다.
MC몽이 오후 6시 발표하는 여덟 번째 정규앨범 ‘채널8(CHANNEL8)’은 지난 3년간 하고 싶었던 솔직한 이야기와 들려주고 싶었던 다양한 음악들을 ‘CHANNEL(채널)’이라는 테마를 통해 풀어냈다.
그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몽스터 주식회사’를 통해 신곡 무대들을 처음으로 대중 앞에 공개할 예정이다.
래퍼 MC몽이 2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여덟 번째 앨범 ‘채널8’ 발매 기념 음감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양문숙 기자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