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코웰패션, 참존 250억에 인수...화장품사업 진출


전자사업과 패션사업을 영위하는 코웰패션(033290)이 화장품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코웰패션은 화장품 시장 진출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해 참존의 지분 100%를 250억원에 인수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번 인수는 70만주를 70억원에 현금 취득하고 이후 1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취득예정일자는 다음달 29일이다.

참존은 1984년 약사 출신인 김광석 전 회장이 설립한 화장품 회사다. ‘청개구리 광고’로 유명해지며 1990년대 인기를 얻었지만 2000년대 들어 로드샵 화장품 브랜드들에 밀려 다소 주춤했다. 지난해 흑자전환하면서 ‘디에이지’, ‘참인셀’, ‘마유’ 등 브랜드를 앞세워 색조 화장품과 헬스케어 제품으로 시장지배력을 넓혀 나가고 있다.

코웰패션은 참존 인수 목적에 대해 “화장품 시장 진출을 통한 사업 다각화와 신성장 동력 추가 확보”라고 설명했다.
/김민경기자 mk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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