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DK, 부족한 수면 시간 보충할 침대매트리스 찾는 소비자 늘어


2016년 OECD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7시간 41분으로 26개국 평균 수면 시간인 8시간 22분보다 40분 가량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면 시간이 부족한 원인으로는 스트레스가 가장 주된 요인으로 파악이 되고 있으며, 수면 환경이 스트레스 뒤를 잇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부족한 수면 시간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근 좋은 침대매트리스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좋은 침대매트리스라 함은 누웠을 때 편안한 것은 물론,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제품이어야 한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다.

숙면과 함께 친환경 침대매트리스의 중요성이 부각된 것은 지난 2018년 국내 침대매트리스 제조사의 라돈사태가 시발점이다. 해당 사태 이후 자연스럽게 소비자들은 안전하다고 입소문이 자자한 수입매트리스 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수입매트리스는 대게 미국에서 제조된 수입매트리스를 지칭하는데, 실제로 미국은 침대매트리스 제조 규정이 국내보다 엄격하다.

수입매트리스 전문 유통사 ㈜더블유엠디케이(이하 WMDK)는 2017년부터 국내 매트리스와 느낌이 다른 수입매트리스에 대해 소비자가 잘 선택할 수 있도록 각 매장에 ‘매트리스 가이드북’을 자체 제작해 비치했다. ‘매트리스 가이드북’이란, 소비자의 수면 습관, 자세, 체형, 파트너 유무 그리고 매트리스 활용범위까지 고려하여 매트리스를 잘 고를 수 있도록 제시한 가이드북이다.

그리고 2019년, 전국 10개 대리점 중 강남, 용인, 시흥, 하남점에 베드랩(BEDLAB)서비스를 시작했다. 베드랩 서비스는 개인의 체형을 분석해 가장 알맞은 매트리스 타입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로, 개개인의 체형(압력점), 수면자세, 파트너 유무를 설정하여 매트리스 타입을 추천 받을 수 있다. WMDK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 ‘매트리스 가이드북’의 큰 호응으로 더욱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한 결과가 베드랩”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최근 수입매트리스의 소비자의 문의가 늘었는데, 매트리스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내 몸에 맞는지 직접 체험하는 것이다”라며, “아울러 수입매트리스의 경우 구매 후 사후 관리에 대한 확실성을 확인해야 하는데, 자사는 매트리스 구매 시 미국과 동일한 10년 A/S를 보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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