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유바이크]<97>할리데이비슨 신차 '사진'에 반한 이유

2020년식 할리데이비슨 로드글라이드 리미티드. /사진제공=할리데이비슨

얼마 전 메일함을 열었더니 할리데이비슨의 2020년식 신차가 판매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올해가 이제 두 달밖에 남지 않았다니, 내년이 원더키디의 해라니 도저히 믿기지 않지만 어쨌거나 신차 공개의 시즌이 돌아온 것입니다.

원더키디 모르면 미워할거야....(순돌이를 모른다는 후배의 말에 2년째 충격받아 있는 사람)

할리데이비슨의 신모델은 ▲스트리트(Street™) ▲스포스터(Sportster™) ▲소프테일(Softail™) ▲투어링(Touring) ▲CVO™ 등 대표적인 5개 라인업, 총 29개 차종이라고 합니다. 이미 10월이 다 지나가긴 했지만 이달 내로 2020년식 신차를 계약하면 최대 80만원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품 열선 장갑·재킷 증정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할리데이비슨의 2020년식 투어링 라인업. /사진제공=할리데이비슨



슬슬 훑어보니 참 예쁜 모델이 많습니다. 특히 이 CVO™ 리미티드는 실제로 어떤 느낌일지 참 궁금하게 만드는 바이크입니다.


CVO™ 리미티드. /사진제공=할리데이비슨

그렇게 살펴보던 와중에 이 분이 눈에 쏙 들어옵니다. 세상 간지 혼자 뿜어내면서 FXDR 114를 모시는 이 분…바이크도 멋지긴 하지만 모델이 열 일 하는 좋은 사례입니다.

왜 때문에 혼자 세상 멋있는 거죠…?/사진제공=할리데이비슨

저도 저렇게 될 수 있는 걸까요? 같이 좀 멋있어 볼 수는 없는 걸까요?

어떻게 안될까여?(쭈글)

아이언883을 탄 이 분도 같은 분이실 듯../사진제공=할리데이비슨

어떤 바이크 브랜드의 광고에선 ‘탠덤하는 여성’만 비춰집니다. 여성 라이더로서는 아쉬운 부분이죠. 물론 실제로 바이크 시장에서 여성 소비자의 비중이 적은 건 사실이지만, 앞으로도 그럴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더더욱 할리데이비슨의 신차 사진들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늘도 왠지 별 내용 없는 두유바이크에 시간을 내 주셔서 감사(…)드리며, 단풍철 만끽하고 무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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