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저금리·배당' 3박자..우선주·공모리츠 신고가 행진

쌍용양회우 이달에만 44% 급등
공모리츠도 안정적 수익에 강세


국내 경제의 저성장과 저금리 속에서 연말 배당 시즌을 앞두고 우선주·공모리츠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배당 수익에 대한 기대가 상승 동력으로 꼽힌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리츠(140910)도 21일 신고가를 기록했다. 오는 30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롯데리츠 역시 기대주로 꼽힌다. 지난 8~11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4조 7,000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린 가운데 63.3대 1의 경쟁률로 공모 리츠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 김치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에 따른 할인율 감소는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이어져 리츠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2018년 이후 이어지고 있는 주식시장의 침체 역시 안정적인 배당주로서 리츠의 매력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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