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표(왼쪽)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과 마리아 곽 디지털차이나홀딩스 사업운영총괄이 지난 25일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삼성SDS-디지털차이나 IT서비스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함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삼성SDS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중국 내에서 스마트시티와 클라우드 사업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사진제공=삼성SDS
삼성SDS가 중국 IT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 대표적인 IT서비스 업체 디지털차이나와 손을 잡았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와 스마트시티 등의 분야에서 중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디지털차이나와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차이나는 시스템 통합·IT아웃소싱, 클라우드 서비스, IT제품 유통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IT서비스 민간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SDS는 클라우드·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RPA(로봇자동화) 등 혁신 기술을 제공하고 디지털차이나는 현지 영업과 사업 수행을 맡기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중국 클라우드와 스마트 시티, 스마트 물류 분야에서 협력을 한다.
삼성SDS는 AI 기반의 대용량 데이터 분석 플랫폼(브라이틱스 AI)과 IoT 플랫폼(브라이틱스 IoT) 등을 중국 고객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중국 현지 기업과의 제휴로 삼성SDS는 동남아에 이어 중국에서도 대외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갖게 됐다. 삼성SDS는 지난 7월 베트남 IT서비스 기업 CMC에 전략적 투자를 한 바 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사장)는 “삼성SDS의 혁신 기술 역량이 집약된 솔루션과 플랫폼으로 디지털차이나와 중국 내 IT서비스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