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오늘 저녁 안방극장에 첫 선을 보이는 KBS 1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연출 박기현, 극본 채혜영, 나승현, 유상영)는 진흙탕 같은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 주부 강여원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긍정남 봉천동의 심장이 쿵쿵 뛰는 인생 리셋 드라마다.
최윤소(강여원 역), 설정환(봉천동 역), 심지호(김지훈 역), 정유민(황수지 역)을 비롯, 양희경(왕꼰닙 역), 김규철(강규철 역), 선우재덕(황병래 역), 경숙(구윤경 역), 조희봉(남일남 역), 정소영(남지영 역), 류담(장상문 역) 그리고 임지규(남동우 역 특별출연) 등 다채로운 개성과 매력을 겸비한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안방극장에 신선하고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벌써부터 대박 향기가 솔솔 풍기는 ‘꽃길만 걸어요’의 결코 놓쳐선 안될 핵심 관전 포인트를 짚어 봤다.
#짠내폭팔 최윤소 #초긍정남 설정환 #야심뿜뿜 심지호 #반전매력 정유민
‘꽃길만 걸어요’에는 각자 자신만의 꽃길을 개척하는 네 명의 청춘 남녀가 등장한다. 먼저 고된 시댁살이에 워킹맘도 울고 갈 일당백 프로 주부의 삶을 살고 있는 강여원은 분가로 꽃길을 걷겠다는 희망 하나로 버티고 살아왔지만 갑작스러운 남편 동우의 교통사고로 짠내폭발 염전밭길을 걷게 된다.
봉천동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여동생과 함께 버려진 비운의 아이콘이지만 그런 운명을 굳세게 이겨내고 사법고시에 패스, 국선변호사로 심장 뜨겁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초긍정남의 매력을 어필하며 가을 여심을 세차게 뒤흔들 전망이다.
여기에 봉천동과 같은 보육원 출신으로 재벌가 무남독녀와의 결혼을 통해 신분 상승길을 노리는 야심가 김지훈과 자유분방하고 안하무인 태도로 매번 트러블을 일으키지만 알고 보면 정략 결혼보다 순정 로맨스 꽃길을 걷고픈 반전의 상속녀 황수지까지 각기 다른 상황에 처해있는 네 청춘 남녀가 과연 어떤 인연으로 얽혀 갈지 호기심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 만렙 시어머니 왕꼰닙, 시벤져스 3인방! 국민 며느리의 인생 리셋 프로젝트!
고집 센 시어머니 꼰닙에 사고뭉치 시아주버니, 염장 지르는 시누이, 문제적 도련님까지 빡센 시댁살의 원흉인 최강 시벤져스(시댁+어벤져스)는 여원에게 감정 이입하며 그녀의 꽃길을 간절히 응원하게 만드는 무한 공감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더군다나 제대로 된 직장생활 한 번 못해 본 채 속도위반으로 덜컥 결혼한 뒤 주부로서만 살아온 여원은 하나음료 경단녀 프로젝트 서류심사에 통과됐다는 낭보가 날아들며 가슴 벅찬 제2의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가슴이 뛰는 삶을 시작하는 여자와 심장이 시키는 사랑에 끌리는 남자의 운명은?
마침내 시댁에서 벗어나 가슴 뛰는 일과 새로운 인생에 도전하게 된 여원은 특유의 밝은 성격으로 굳세게 살아보려 하지만 끝나지 않는 시댁의 발목 잡기 등 갖은 어려움들을 맞닥뜨리면서 또 다시 폭풍 위기가 찾아온다.
그런가 하면 심장병으로 죽음의 위기에 처했던 봉천동은 다행히도 기증자가 나타나 새 삶을 얻게 되지만 이식받은 심장의 주인과 인연 깊은 여인을 보면 자신도 모르게 두근거리게 되는 예측불허 심쿵 로맨스를 시작하게 될 예정.
과연 여원과 천동, 두 주인공이 자신에게 찾아온 새로운 인생 리셋의 기회를 붙잡고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안방극장에 설렘 가득한 로맨스의 향기를 선물할 ’꽃길만 걸어요’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KBS 1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는 ‘여름아 부탁해‘ 후속으로 오늘(28일) 저녁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