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연구원은 “연결기준 매출은 60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 하락했지만 전분기보다 20%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영업이익도 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적 개선의 견인차는 낸드 업황 회복,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재고 축적 효과, 10 월 중국 국경절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 등으로 요약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낸드 업황 부진으로 고객사가 중국 공장의 주요 소재 재고 비축일수를 기존 60일에서 45일, 30일로 계속 낮췄으나 하반기 들어 낸드 업황이 회복되면서 소재 재고 비축일수를 다시 60일로 원상 복귀시키면서 관련 출하가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양호한 3·4 분기 실적과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전망치 상향, 소재주에 대한 개선된 시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진단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