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트, 셀럽들의 워너비 패션 브랜드로 자리잡다!

이제는 드라마 속 여배우들이 입는 의상들을 쉽게 알아보고 구할 수 있는 시대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서 자신의 워너비 셀럽이 입고 나오는 착장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아낼 수 있는 가운데 최근 화제를 모은 드라마의 여배우들이 주로 착용한 패션 브랜드 ‘딘트’가 눈에 띈다.



딘트(DINT)는 30대 여성들을 겨냥한 럭셔리 여성의류 브랜드로서 성숙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의상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드라마에서 로열 패밀리나 성공한CEO, 커리어우먼 등의 역할을 맡은 여배우들의 화려함과 지성미를 부각시켜줄 수 있는 스타일에 딘트 의상이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대표적으로는 올해 초 신드롬을 일으키며 막을 내린 JTBC드라마 ‘SKY캐슬’에서 딘트 의상을 찾을 수 있다. SKY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캐슬 안에서 명문가 출신의 사모님들의 욕망을 다룬 드라마로 화제성 만큼이나 방영 당시 그들이 입고, 차고 나온 모든 아이템들이 ‘잇템’으로 떠올랐는데, 극중 중추적인 역할을 맡은 주연배우인 염정아, 윤세아, 오나라, 김정난은 실제 딘트옷을 입고 등장했다. 당시 입고 나온 이들의 딘트 의상들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는 등 수많은 여성들의 관심과 궁금증의 대상이 된 바 있다.

최근 방영되고 있는 MBN 드라마 ‘우아한 가’에서 MC 그룹 외동딸 모석희 역할을 맡은 임수향이 자주 착용하는 브랜드 역시 딘트다. 임수향이 입고 나와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딘트의상은 스타일리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로열 패밀리의 이미지를 제대로 살려줄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입었을 때에도 여유 있는 박시핏 덕분에 걸크러쉬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시크릿부티크’에 함께 출연중인 배우 김선아가 입고 나온 의상에서도 딘트가 빠지지 않았다. 데오가(家)의 여제를 노리는 제니장 역할의 김선아는 무서운 욕망의 소유자이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로서 입고 나오는 의상 역시 그녀의 매력을 더해주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화려한 부티크 대표의 럭셔리한 스타일링을 딘트 의상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절찬리 방영중인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부티크’에서 데오그룹 장녀이자 데오재단 전무, 데오코스메틱 대표직을 맡고 있는 박희본이 착장한 의상에서도 딘트를 만나볼 수 있다. 극중 어린시절 함께 자란 제니장이란 인물이 급성장을 이룬 모습을 보며, 그의 날개를 꺾기 위해 질투의 회신으로 돌변한 악역 위예남 역할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입고 나오는 컬러풀하고 화려한 색감의 의상이 돋보인다.

이외에도 국민 여동생이라 불리는 아이유가 배우 이지은으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각인을 시키며 성황리에 종영된 ‘호텔델루나’ 속 패션에서도 딘트의상을 심심치 않게 찾을 수 있을 정도로 딘트는 셀럽들의 워너비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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