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물든 서울현충원서 내달 3일까지 호국행사

국립서울현충원(원장 양 섭)이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겨레얼마당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호국의 가을, 열린 현충원‘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현충원의 임시정부요인 묘역 등에서 전문 해설을 들으며 순례하는 ’현충원 한 바퀴‘, 후손이 없는 무연고 묘소를 돌보고 추모하는 ’온새미로(언제나 변함없다는 뜻의 우리말) 서약‘ 등으로 꾸며진다.

전문 해설사와 현충원 둘레길을 야간 순례하며 해설을 듣는 ’현충원 야행(夜行)‘은 사전 접수를 통해 31일과 11월 1일 이틀간 운영된다. 내달 2일에는 순국선열과 호국영웅, 국가상징과 관련한 문제로 퀴즈왕을 선발하는 ’OX 퀴즈대회‘를 비롯해 국방부 의장대의 시범과 군악 전통퍼레이드 등이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에 열리는 ’호국의 가을, 열린음악회‘에는 소프라노 유성녀, 테너 이상호, 가수 은가은, 국방부 보컬 팀, 전통악대 등이 참가한다고 현충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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