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프로바이오가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라이선스 본계약을 진행한데 이어 5조원(40억달러) 규모의 이중항체 신약 개발사업을 인수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이비프로바이오가 아시아 독점 판권을 확보함에 따라 이번 계약뿐 아니라 미국 에이비프로가 아시아시장에서 기존 체결한 계약들은 순차적으로 에이비프로바이오를 통하여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에이비프로는 올 1분기에 중국 난징치아타이텐칭(Ninjing Chia Tai Tianqing Pharmaceutical: NJCTTQ)과 최대 5조원(40억달러) 규모의 신약 개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올해 1분기 전세계 라이선스 계약 가운데 3번째로 큰 규모에 해당한다. 5조원은 R&D 지원금 6천만달러와 마일스톤 및 로열티 금액을 합산한 금액이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지난 8월 체결한 MOU를 통해 에이비프로가 보유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의 아시아 사업권에 대해 ‘아시아독점권’을 부여받기로 합의했으며, 주요 리드프로그램에 대해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에이비프로바이오 관계자는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에이비프로의 아시아 지역 사업개발에 대한 독점적인 지위를 갖도록 합의했고 이에 따라 난징치아타이텐칭과 체결한 계약 또한 에이비프로바이오가 사업 주체가 되어 신약 개발사업을 진행한다는 점을 명확히 하기 위해 이번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시아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계약들은 기존에 美 에이비프로와 체결된 계약 뿐 아니라 앞으로 체결될 계약들도 모두 에이비프로바이오를 통해 진행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이비프로바이오가 사업의 주체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에이비프로와 긴밀한 협력관계는 필수적이다. 에이비프로는 양사의 협력체계를 보다 공고히 구축하기 위해 현재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에 있으며, 조만간 이와 관련한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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