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는 세계 최초로 알칼리 환원수를 사용한 ‘처음처럼’으로 소주업계에 신선한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2006년 출시후 6개월만에 1억병 팔리면서 소주와 관련된 각종 판매 기록을 갈아치운 처음처럼은 부드러운 목넘김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소주시장의 양대산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처음처럼은 소주 시장의 저도주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는 선두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 21도가 주를 이뤘던 출시 당시 ‘20도 처음처럼’으로 부드러운 소주를 각인시켰고 2007년 도수를 19.5도로 낮추면서 1위 업체까지 동참하는 ‘19.5도 소주시대’를 이끌었다. 이어 2014년에는 17.5도까지 낮췄고 올해 4월에는 저도화되고 있는 주류시장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17도로 내려 다시 한 번 부드러운 소주임을 확인했다.
롯데주류는 부드러운 소주를 강조하고자 2007년부터는 ‘흔들어라 캠페인’을 시작했다. 알칼리 환원수로 만들어 흔들수록 부드러워진다는 특징을 강조한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소주를 흔들어 마시는 ‘회오리주’가 유행이 되기도 했다.
또 롯데주류는 소비자와 끊임없이 소통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이색적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2015년 인기캐릭터 ‘스티키 몬스터랩’과 협업해 스티키 몬스터의 모형을 그대로 재현한 페트(PET) 용기를 선보였다. 이후 2017년에는 웹툰작가 ‘그림왕 양치기’와 이색 라벨 작업을 진행했고, 지난해 4월에는 일러스트레이터 ‘집시’와 광고 모델 수지를 그림으로 표현한 한정판 패키지 2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사랑 받는 소주를 생산하기 위해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고객 중심의 제품 개발과 품질 및 서비스 향상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