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115390)이 김장 시즌에 맞춰 김치통 신제품을 선보였다.
락앤락은 스테인리스 소재의 김치통 신제품, ‘숨쉬는 스텐 김치통’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김치의 맛과 식감을 제대로 유지해 주는 일명 ‘숨 밸브’가 적용됐다. 특허 받은 기술인 숨 밸브는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가스를 배출하고 외부 공기는 차단하는 장치다. 포장 김치 내부의 가스 흡수제와 같은 역할을 하며 숙성 시 김치가 물러지는 현상을 방지하고 산화를 더디게 한다. 한국 식품연구원 소속 세계김치연구소와 함께 관능 검사를 진행한 결과 숨쉬는 김치통에 보관했을 때 김치의 염도가 더 낮고 유산균 수는 많았다는 설명이다.
뚜껑에 사용된 실리콘 패킹은 속이 비어 있는 중공형 실리콘으로, 몸체와 닿는 면적이 넓어 밀폐력이 뛰어나다. 99% 항균 실리콘으로 대장균이나 황색포도상구균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의 침투까지 막는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특성상 냄새와 색 배임이 적으며 내구성이 좋은 것도 장점이다. 뚜껑은 일반적인 폴리프로필렌(PP) 소재보다 투명하고 튼튼하며 냄새가 덜 배는 PCTG 재질을 적용했다.
사이즈는 배추 한 포기 정도 용량의 2.8L부터 네 포기까지 담을 수 있는 9.4L까지 총 8종으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구매는 플레이스엘엘을 비롯한 락앤락 직·가맹점과 온라인 자사몰인 락앤락몰, 대형 할인마트와 오픈 마켓 등에서 가능하다. 이미영 락앤락 한국상품개발본부 개발1팀 팀장은 “이번 신제품은 냄새나 색 배임이 덜하면서 유리보다는 가벼운 용기를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선보인 제품”이라며 “단순 보관을 넘어 차별화된 숨 밸브 기능으로 김치의 맛을 더욱 살려주는 똑똑한 용기”라고 말했다.
락앤락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2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이마트에서 해당 제품을 구매할 경우 이마트 상품권을 증정한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