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71포인트(0.27%) 오른 2,093.60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78포인트(0.42%) 오른 2,096.67로 출발해 장중 한때 2,100선을 회복하는 등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지수가 강세를 보였으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우세한 상황이어서 상승 폭은 다소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35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254억원, 외국인은 55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0.79%)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78%), 네이버(2.95%), 셀트리온(068270)(2.03%) 등이 올랐다. 현대차(-0.64%)와 LG생활건강(051900)(-0.64%), 포스코(-0.70%) 등은 내렸다.
거래량은 2억6,000만주였고 거래대금은 약 3조7,000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5포인트(0.01%) 오른 652.4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8포인트(0.41%) 오른 655.05로 개장했으나 장중 상승 폭을 줄이면서 강보합으로 마무리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18%), CJ ENM(035760)(0.61%), 케이엠더블유(032500)(0.18%), 휴젤(145020)(0.92%), 스튜디오드래곤(253450)(0.30%) 등이 올랐다. 에이치엘비(028300)(-15.70%)와 펄어비스(263750)(-0.23%), 메지온(140410)(-1.38%)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약 9억주였고 거래대금은 6조3,000억원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내린 달러당 1,170.7원으로 마감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