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비오지노키에 닭 진드기 살충제 개발 기술이전 체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바이오센터가 28일 광교테크노밸리 내 바이오센터 6층 회의실에서 (주)비오지노키와 ‘조협(주엽나무 열매) 추출물을 이용한 닭 진드기 살충제 개발 기술이전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닭 진드기는 붉은 진드기, 닭 이 등으로 불리며 1mm 크기의 아열대성 외부기생충으로 계사 내 틈새나 계분에 있다가 어두워지면 닭 몸에 붙어 흡혈한다.

주요 질병을 전파하는 요인인 닭 진드기는 양계업에 악영향을 미치며 생존력과 번식력이 뛰어나 방제가 매우 어려운 해충이다. 이에 감염된 닭은 흡혈에 의한 스트레스와 이 때문에 빈혈·쇠약·깃털 탈락 등의 유발을 불러오며 산란율 감소와 폐사율 증가를 불러온다.

바이오센터 연구팀은 천연물질을 이용한 닭 진드기 살충제 개발을 위해 조협 복합추출물을 실험한 결과 닭 진드기에 대해 89.6%의 치사 효과를 확인했다. 바이오센터는 해당기술의 상용화와 제품화를 위해 비오지노키에 모든 연구성과를 이전하기로 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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