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인, 이 시대 고수(高手)되는 비법은?”

KIRD, 경력개발 원스톱 서비스 ‘K-클럽’ 본격 가동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혁신성장시대에 발맞춰 과학기술인 스스로 전문성을 축적시킬 수 있도록 경력개발서비스 ’K-클럽’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급변하는 기술혁신으로 변화가 일상이 된 가운데, ‘직업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된다’는 말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과거보다 빈번하게 경력전환이 요구됨에 따라 정형화된 경력경로가 아닌 자신만의 경로를 개척하여 나만의 전문성과 경력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각 개인들은 지속적인 배움의 과정을 거쳐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하여 경력목표를 설정하고, 주도적으로 경력을 개발하고 관리해야 한다.

KIRD는 과학기술인이 좀 더 효율적으로 경력을 쌓아가고 스스로 경력개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경력진단-설계-관리로 이어지는 전주기 서비스를 마련했다. ‘경력진단서비스’에서는 경력개발에 요구되는 역량의 수준을 알아보는 검사를 제공한다. 자기계발과 학습동기를 촉진시키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경력설계교육과정’은 경력개발 이론을 습득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자기주도적으로 미래를 그려보는 집합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현장밀착형 경력개발 길잡이가 되어줄 과학기술계 고수들의 이야기를 듣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경력멘토링’을 통해 현장 경험이 풍부한 멘토와 고민을 함께 나누고 전문성 성장에 필요한 1대 1 조언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경력개발에 성공한 150명의 과학기술계 선후배의 인터뷰인 ‘경력사례스토리’도 함께 제공한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비법, 경력전환 계기 등을 엿볼 수 있다.

K-클럽 서비스는 경력개발에 관심있는 과학기술인 누구나 활용할 수 있으며, KIRD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성찬 KIRD 원장은 “지속적인 학습과 전문성 축적은 변화하는 환경에 신속히 적응하기 위한 마중물”이라며 “과학기술인 스스로 자신만의 경력을 만들어 가는데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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