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김건모 /사진=MBC
김건모가 드디어 ‘미운우리새끼’에서 벗어난다.
가수 김건모가 30대 피아니스트와 내년 초 결혼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극비리에 결혼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김건모와 예비신부는 지난 겨울 지인 소개로 만나 1년여간 사랑을 키워왔다.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하며 철없는 노총각 콘셉트로 웃음을 선사하고, 어머니 이선미 여사는 이런 아들의 모습을 보며 못마땅해하는 장면들로 웃음을 만들어내 공감을 얻었던 만큼 의외에 소식에 네티즌은 축하한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예비신부 J씨는 김건모와 띠동갑 이상의 나이차가 나지만, 음악을 중심으로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J씨는 국내 예고 졸업 후 미국 버클리음대에서 실용음악과 작곡·편곡 등을 전공했다.
김건모는 서울예대 국악과 졸업 후 1992년 1집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발표하면서부터 자타공인 가요계 톱스타로 자리매김해왔다. 어머니 이선미 여사는 지난 5월 남편상 이후 한동안 방송 출연을 자제하다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프로그램에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모는 최근 SBS ‘집사부일체’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은 11월 3일로 결혼 관련 이야기가 등장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