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X AOMG의 신개념 힙합 오디션 ‘사인히어’에서 ‘천상의 가성’을 선보이며 TOP 4에 오른 보컬 마독스가 파이널 무대를 앞두고 “흔히 볼 수 없는 미성과 가성이 제 음악을 한 번 더 듣게 해 준 게 아닌가 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오늘(31일) 방송될 MBN ‘사인히어’ 마지막회에서는 AOMG와의 최종 사인을 노리는 TOP4 멜로, 마독스, 소금, MBA크루가 진검 승부를 펼친다.

마독스는 자신의 음색에 자신감을 드러내면서도, “항상 음색이 돋보이는 노래만 보여드린 것 같아서 이번엔 오토튠을 활용해 정말 파격적으로 변신해 보려고 한다”며 “’마독스가 이런 곡도 잘 소화하는구나’라고 느끼게 해 드리겠다”고 파이널 무대에서 또 달라질 모습을 예고했다.


뛰어난 고음과 화려한 가성으로 초반부터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은 마독스는 특히 ‘가성 성애자’ 코드쿤스트에게 극찬을 받아왔다. 하지만 4라운드 TOP 9 경연에서는 관객 투표 최하점을 받는 아픔도 겪었다. 마독스는 그 때를 돌아보며 “이대로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여기까지 올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며 “’사인히어’를 하며 AOMG 형들과 함께 음악을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마독스는 “AOMG 형들 모두 알면 알 수록 더 좋은 형들이고, 이런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음악하고 싶다는 마음이 점점 더 간절해져 간다”며 “AOMG와 최종 사인하게 된다면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트렌디하고 실험적인 음악을 형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마독스는 “처음 ‘사인히어’에 참가했을 때는 무대 경험이 별로 없는 상태여서 걱정이 많았는데, 라운드를 거치며 무대 위의 제스처, 표정, 동선을 많이 신경 썼다. 늘 새로운 걸 보여드리기 위해 도전했다”며 “결승에서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AOMG와 사인할 최후의 1팀이 공개될 ‘사인히어’ 파이널 무대는 오늘(31일) 밤 9시20분 MBN에서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