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화(왼쪽 네번째)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과 박남춘(왼쪽 세번째) 인천시장 등 관계자들이 지난 30일 인천시청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을 맺은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황창화 사장, 이하 한난)은 30일 인천시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한난, 인천시를 포함해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 한국남동발전 역시 참여한 이번 협약은 국내 최초 해양 에너지 신산업인 ‘항만형 해양 마이크로에너지그리드 기반 선박용 친환경 전력망 구축사업’에서 발생한 에너지 절감 비용 일부를 인천의 에너지빈곤층에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난 관계자는 “인천항 내항 도수로 해수면에 해양 부유식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해 항만 내 정박하는 선박이 전력 생산을 위해 사용하는 유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잉여 전력은 에너지 저장 장치에 저장해 걸감 비용 등을 통해 수익금이 발생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한난은 해상태양광 발전 및 해양 마이크로에너지그리드 실증을 적극 지원하고, 전력에너지 절감비용 일부의 사회환원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세종=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