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소프트웨어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박일평(오른쪽) LG전자 CTO 사장과 엄위상 LG전자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장 상무가 소프트웨어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소프트웨어 분야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으며 소프트웨어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LG전자 SW공인시험소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소프트웨어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제조업체 가운데 소프트웨어 분야의 국제공인시험기관을 갖춘 곳은 LG전자가 유일하다. 이로써 LG전자는 가전, 모바일, 인공지능, 로봇,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영역의 소프트웨어에 대해 품질 신뢰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 SW공인시험소는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의 품질 측정에 관한 국제표준 ‘ISO/IEC 25023’에 따라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호환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유지보수성, 이식성 등을 시험해 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다.

SW공인시험소에서 발행하는 공인시험성적서는 국제인정기구 상호인정협정(ILAC-MRA)에 따라 미국, 유럽, 일본 등 70여개국 시험기관에서 상호 인정되며 국제적으로 동등한 효력과 공신력을 가진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기능이 많아지고 점점 더 복잡해지는 소프트웨어의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SW공인시험소 인정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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