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만원 할인 그랜저, 쏘나타 값에 살수있다

완성차 '코리아세일 페스타' 맞아
최대10% 낮춰...저금리 할부까지
10월 현대차 국내 판매 2.1% 줄어
기아차 K7 모델 변경 덕에 2.3% 늘어
르노삼성 8,410대 올들어 최대판매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이번달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파격 할인에 나선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최대 530만원을 할인하는 등 할인 폭이 크고 저금리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쌍용차(003620)는 최대 10%로 할인 폭을 정했다. 모든 모델을 대상으로 일시불 구매 고객에게 개별소비세(3.5%) 금액을 할인해주고 노후 경유차를 교체하는 경우 현금 90만원을 지급한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 감소한 6만4,91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발표했다.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1,713대 포함)가 1만688대 팔리며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기아차는 국내에서 전년 동월보다 2.3% 증가한 4만7,143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K7(6,518대)으로 4개월 연속 기아차 월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 다음으로는 르노삼성·쌍용자동차·한국GM 순으로 판매량이 많았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8,401대를 팔아 올 들어 월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쌍용차의 내수 판매량은 8,045대, 한국GM은 6,394대였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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