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부동산 커뮤니티 ‘월드드림’, 11일 호주·베트남 부동산 동향 세미나 개최

-저녁 7시 역삼동 신한아트홀…무료 초청


2019년 연말까지 국내 해외부동산 투자금액이 약 10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최대 해외부동산 커뮤니티인 월드드림(대표 한원희)이 해외부동산 세미나를 개최한다.

월드드림에서는 해외부동산 투자자들이 관심있어 하는 호주부동산 동향, 베트남 부동산 동향 해외부동산 매입 절차를 주제로 11월 11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역삼동 신한아트홀 세미나실에서 신한은행 글로벌외환센터 김병진 차장이 해외부동산 취득절차와 송금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전할 예정이며, 호주 Rapport Lawyers 명갑문 변호사, 베트남 올림플래닛 안호준 이사와 함께 세미나를 진행한다.

최근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국내 경제상황으로 인해 해외부동산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실제 올해 상반기 해외부동산 투자금액이 약7조원으로 반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를 방증하듯 각종 스터디 모임과 커뮤니티 등에서 정보를 얻어 미국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 다양한 해외 투자처 발굴에 활발히 나서고 있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말레이시아 경제특구 조호바루의 콘도미니엄, 전원주택 등에 부동산 취득신고를 하지 않은 자산가 146명이 무더기로 적발된 사례는 해외부동산에 대한 한국 투자자의 관심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30, 40대 직장인 역시 해외부동산 투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미, 중 무역 분쟁으로 중국 내 수출 제조업체들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으로 생산기지를 옮기면서 개발이 빠르게 진행, 소액으로 투자할 기회가 늘어난 영향이다. 그렇다고 해도 동남아 국가의 투자금은 1억원 초반에서 3억원 후반 정도다. 과거 자금력을 갖춘 자본가들의 영역이 점점 바뀌고 있다



ask 존소 칼라일 메트로 폴리탄 공동대표는 “호주에선 도시재생과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부동산 이용 형태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호주에선 밀레니얼 세대가 도시에 몰리는 가운데 베이비붐 세대도 나이가 들어갈수록 교외 단독주택을 버리고 도시 아파트로 이주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교통이 좋은 곳을 중심으로 고밀도화가 진행되면서 도시내 B급 자산 가치가 상승할 수 있고, 호주 도시 주변에는 철도 등 기반시설 확충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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