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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착용형 기기) 시장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핏빗’(Fitbit)이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에 인수된다고 미 언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이 웨어러블 시장에 뛰어들면서 삼성, 애플 기존 업체와의 경쟁도 한층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핏빗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구글이 현금으로 주당 7.35달러에 핏빗을 인수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총 지분가치는 대략 21억 달러(약 2조4,500억원)라고 핏빗은 설명했다. 인수 절차는 내년께 최종 마무리된다.
한국계 미국인 제임스 박이 공동창업한 핏빗은 하루 걸음 수나 달린 거리, 소모된 칼로리양, 심장 박동수, 수면 시간과 수면의 질 등을 계측하는 스마트워치 등을 생산한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