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침체한 지역 건설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3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건설공사에는 롯데건설, 한신공영, 태영건설, 한라, 한화건설, 경남기업 등 6개 업체가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다.
앞서 광주시는 최근 이들 6개 업체와 광주시 지역 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는 지역건설 산업체의 하도급 비율 상향, 지역건설 산업체의 자재 및 장비사용 활성화, 지역민 우선고용, 사업추진 과정에서 현안사항 발생 시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광주도시철도는 총 3단계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되는데 이중 도시철도2호선 1단계에는 총 사업비 5,685억원이 투입된다.
시청에서 월드컵경기장, 백운광장, 조선대를 지나 광주역까지 연장 약 17㎞ 구간에 2023년까지 정거장 20곳, 차량기지 1곳을 건설하는 목표로 추진된다. 1공구에는 롯데건설 등 3개사, 2공구 한신공영 등 2개사, 3공구 태영건설 등 2개사, 4공구 한라 등 2개사, 5공구 한화건설 등 2개사, 6공구 경남기업 등 4개사 등 모두 6개 공구에서 사업이 추진된다.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침체한 지역 건설사업이 활성화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