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이 대학 중심 지역혁신의 하나로 추진한 산학협력 연구개발 사업의 성과를 알린다. 부산시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은 5일 오전 해운대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부산시 산학협력 연구개발(R&D)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학 중심 지역혁신의 하나로 시가 추진하는 산학협력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발생한 성과를 알리고 대학의 공공기술을 활용한 수혜기업의 기술사업화와 시장진출을 촉진하려고 마련됐다.
자자체 주도의 산학협력 R&D 대표사례로 꼽히는 ‘대학산학연연구단지조성사업’(URP사업)을 비롯해 ‘지역특화 기술개발·확산 개방형연구실 운영사업’ ‘지역 우수연구자 기업연계 R&BD사업’ 등의 우수성과사례가 발표된다. 특히 2015년부터 추진한 URP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5월 교육부의 ‘대학 내 산학연 협력단지 조성사업’ 신규과제로 선정된 부경대학교의 경우 중앙정부 의존성을 벗어나 지역 스스로 정책수립, 사업기획·추진 및 성과관리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이밖에 기술투자 전문기관과 사업화 전문가를 초청해 기술사업화, 자금지원 및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의 애로점을 해결해주는 컨설팅과 지역 내 산학연 주체 간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초 부산시 대학협력단이 출범한 뒤 대학을 활용한 지역기업의 기술력 향상, 신제품 개발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과 기업의 연구자들이 서로 교류하고 자발적인 산학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