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지난 3일 방송된 MBC ‘복명가왕’에서는 4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만찟남’에 맞서는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공개됐다.
이세은은 원더걸스 가면을 쓰고 1라운드에 대결하며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을 불렀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 노가리에 패해 강수지의 ‘흩어진 나나들’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이세은은 정체 공개와 동시에 무대 위에서 눈물을 보이며 “결혼과 출산, 육아를 거치며 5년간의 공백기를 가졌다. 오랜만에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고, 긴장된 마음이 풀리면서 눈물이 났다”고 밝혔다.
MC 김성주가 “깨고 싶은 편견이 있는가”라고 질문하자 이세은은 “이제 더 이상 일본사람으로 오해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 사실 사극을 하면서 고구려 공주, 백제 황후 역할도 맡았다. 그런데 많은 분이 아직도 일본인으로 오해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 이세은으로 기억해주시면 좋겠다. 현재 영화 촬영 중이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세은은 1999년 MBC 2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후 SBS ‘야인시대’에서 ‘보디가드’ ‘대장금’ ‘굳세어라 금순아’ 등에 출연했으며 2015년 3월 3살 연하 증권사 오너와 결혼했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