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현장임무단 고위자과정’ 4∼15일 국내 첫 개최

국방부는 4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성남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유엔 주관 교육과정인 ‘유엔 현장임무단 고위자과정’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유엔 현장임무단 고위자과정은 유엔 고위직책(유엔본부 사무총장 특별대표·임무단 군사령관 등) 후보군을 위한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으로 매년 2회 개최된다.

이번 과정에는 한국군 장성 2명과 공무원 1명을 포함해 유엔이 직접 선발한 21개국 26명이 참여한다. 전임 유엔 사무차장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고위직의 임무와 역할, 전략적 리더십, 여성·인권·종교 등 평화유지 활동 전반을 교육한다. 교육 기간 중 교육생들은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와 경복궁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유엔 기여를 높여갈 것”이라며 “이번 과정 개최가 우리나라의 유엔 고위직 진출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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