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장나라X이상윤, 정적감 드리워진 호텔 로비 투샷..'심박수 폭발 주의'

‘VIP’ 장나라-이상윤이 정적감이 드리워진 ‘격노X울분 호텔 로비 투샷’으로, ‘레드라이트 기류’를 폭발시킨다.

사진=SBS

장나라-이상윤은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 제작 더스토리웍스)에서 각각 어느 날 밤 ‘당신 팀에 당신 남편 여자가 있어요’라는 문자를 받고 보통의 나날이 조금씩 무너져 가는 나정선 역과 묵직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아내 나정선에게 무언가를 숨기려고 무던히 애를 쓰는 박성준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성운백화점 VIP 전담팀에서 함께 일하며 사내 잉꼬부부로 손꼽히지만, 익명의 문자로 인해 관계에 조금씩 벌어지는 모습으로, 본격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 서막을 올렸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박성준이 호텔로 들어서는 것을 목격한 나정선이 박성준에게 전화를 걸어 행방을 묻자, 박성준이 부사장과 함께 있다고 거짓을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결국 로비에서 맞닥뜨린 나정선과 박성준이 충격과 당황함이 뒤섞인 표정을 짓는 모습에서 엔딩되면서, ‘프라이빗 스캔들’ 향방에 궁금증을 드높였다.


이와 관련 장나라-이상윤이 호텔 카페에 마주 앉아 격노와 울분을 터트리는 장면을 선보인다. 극중 나정선과 박성준이 ‘거짓 발각 대면’ 후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는 장면. 나정선은 곧 터져버릴 듯한 눈물을 애써 머금은 채 꼿꼿하게 앉아 박성준을 바라보고, 반면 고개를 숙이고 있던 박성준은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눈빛을 드리운다. 나정선에게 박성준이 거짓말까지 하며 호텔에 온 이유가 무엇일지, 정성 부부의 운명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4일(오늘) 방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장나라-이상윤의 모든 것이 멈춘 듯한 ‘호텔 로비 투샷’은 지난 6월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은 ‘거짓 발각 대면’ 장면부터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까지 연결되는 촬영이 이어지면서, 더욱더 풍부한 감정선을 터트릴 수 있었던 상태. 특히 두 사람의 감정이 흐트러지지 않게 하려 스태프들도 조심스레 장비를 이동하고 세팅하는 등 촬영장에는 따뜻한 배려가 넘쳤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폭풍전야가 맴도는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한 장나라와 이상윤은 상대의 감정과 표정의 흐름을 읽고 찰나의 연기를 선보이는 찰떡 합을 그려내면서 지켜보던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제작진 측은 “두 배우는 큰 진폭의 감정신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며 “결혼 이후 처음으로 대위기를 맞은 정성 부부가 과연 어떤 전개를 그려나갈지 1, 2회보다 더 큰 충격과 반전을 안길 4일(오늘) 방송분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VIP’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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