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운영, 시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적설량, 기상상황, 시간대 등을 고려한 단계적 제설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제설차량 2,097대, 제설장비(살포기 등) 4,073개 등을 확보하고 염수분사시설 328개소, 제설전진기지 101개소, 제설함 1만1,008개소를 도내 도로 곳곳에 설치해 운영한다.
제설제는 총 14만24톤을 준비했다. 특히 철제부식이나 자연에 피해를 거의 주지 않는 ‘친환경 제설제’를 지난해 3만1,575톤보다 1만2,000여 톤 더 늘어난 4만4,565톤을 확보했다.
도로제설 관리 고도화 차원에서 고갯길, 램프 등 취약구간(총연장 172km)에 자동염수분사시설을 기존보다 63개소 늘어난 328개소를 설치한다. 이중 제설취약 1등급 지역 12개 시군 21개소에 대해서는 도의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했다.
교차로나 지하차도, 교량 등 상습 결빙구간 5개 시·군 19개소에 대해서는 열선을 통해 동파를 방지하는 ‘스노우 히팅 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한다.
박성규 경기도 도로안전과장은 “예방 중심의 제설대책을 수립해 기습 강설이나 폭설 시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