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6일 장 초반 5만 3,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신고가 기록은 지난 4일부터 3거래일째다. 지난해 5월 초 액면분할기준 가격(5만3,000원)도 처음으로 넘어섰다.
이날 삼성전자는 오전 9시 22분 기준 0.95% 오른 5만 3,200원에 거래됐다. 증권업계에서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내년도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에는 D램 업황이 개선되는 가운데 낸드플래시 또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내년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실적 개선)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