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두개의 자치구로 나뉜 대우금사아파트의 행정구역을 해운대구로 일원화한다. 대우금사아파트 행정구역 경계조정(안)./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금정구와 해운대구 두 개의 자치구로 나뉜 대우금사아파트의 행정구역 경계조정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경계조정 대상 지역은 1995년 아파트 준공 이후 금정구 관할 지역인 101동과 106동, 상가동이 속한 총 2필지(4,417㎡)로, 금정구 금사동에서 해운대구 반여 4동으로 행정구역이 조정될 예정이다.
아파트 단지의 행정구역 일원화는 그동안 자치구 간 이해관계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나 최근 부산시와 해운대구, 금정구가 다시 의견을 모아 시민의 불편 해소에 목적을 두고 경계조정에 합의했다. 지난 5월 대우금사아파트 금정구 관할 지역 주민여론 수렴을 거쳐 자치구 간 합의, 7월 금정구의회, 9월 해운대구의회 의견청취를 거쳤다.
부산시는 부산시의회 제281회 임시회에 의견청취안을 제출, 지난달 25일 원안 가결됐다. 조만간 행정안전부에 조정안을 건의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