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겨울철 미세먼지 발생…살수차 13대 상시 운영

성남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겨울철을 맞아 살수차 13대를 임차해 상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살수차는 16톤짜리 8대와 5톤짜리 5대다. 도로재비산먼지를 가라앉히기 위해 다음달 31일까지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 도로에 투입돼 하루 306톤씩의 물을 뿌린다.


대상 도로는 야탑동 성남대로, 백현동 동판교로, 성남동 둔촌대로, 성남초등학교 주변 수정로, 양현초등학교 주변 양현로 등 49곳 도로의 총 158.5㎞ 구간이다.

주말에는 미세먼지 경보 발령 때 도로 살수 작업을 한다.

도로 결빙 등으로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눈이나 비 오는 날, 영상 5도 이하인 날은 작업을 중지한다.

성남시는 26억원을 들여 살수차 8대(5톤)와 분진흡입차 1대를 구매, 내년 3월부터 직영체계로 운영할 계획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