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8강 상대가 멕시코로 결정됐다.
멕시코는 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16강 일본전에서 2대0으로 이겼다. 전날 앙골라를 1대0으로 꺾고 8강에 선착한 한국은 11일 오전8시 비토리아의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멕시코와 4강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됐다. F조 3위(1승1무1패)로 16강에 턱걸이한 멕시코는 U-17 월드컵에서 두 차례 우승(2005·2011년)과 한 차례 준우승(2013년)을 차지했던 팀이다. 한국은 2009년 16강에서 멕시코와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대3으로 이겨 8강에 오른 경험이 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