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7일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모바일 전세보증금반환보증(전세금보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고객들이 HUG 영업지사를 방문하거나 인터넷보증을 통해 신청했다. 이번에 출시한 모바일 전세금보증 서비스는 지난 6월 HUG와 카카오페이가 ‘모바일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4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쳐 출시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증 신청부터 서류 제출, 보증료 결제까지 전 과정을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다. 아파트나 주거용 오피스텔 임대차 계약을 맺은 임차인이 카카오페이 전세보험 메뉴에서 본인인증과 임대차 정보 입력 등을 거치면 언제 어디서나 신청할 수 있다. 전세계약서, 전입세대 열람내역 등 필수서류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게 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재광 사장은 “앞으로도 서비스를 개선하고 보증가입 대상을 확대해 서민 임차인들의 보증금 보호를 위한 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