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기원" 현대重, 임직원 자녀들에 수능 선물

시험 일주일 앞두고 격려카드 전달


현대중공업 경영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임직원 수험생 자녀 530여명에게 격려 카드와 선물상자(사진)를 전달했다. 벌써 5년째다.


7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회사는 직원 자녀들에게 “그동안 꿈을 이루기 위해 수험생 여러분께서 정말 수고 많이 하셨다”며 “차분한 마음으로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결실을 보기를 기원한다”고 응원하는 편지를 보냈다. 또 버킷리스트 노트와 필기구·무릎담요·텀블러 등을 담은 선물상자도 함께 넣었다.

현대중공업 경영진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수험생 자녀들에게 격려 카드와 선물을 주고 있다. 수험생 자녀를 둔 임직원들은 “회사에서 가족처럼 살뜰히 챙겨줘 감사하다”며 “자녀들이 끝까지 힘을 내 좋은 결과로 응원에 보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일렉트릭·현대건설기계 등 분할회사도 올해 수험생 자녀를 둔 임직원 200여명에게 수능 선물과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한동희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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