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전경 / 연합뉴스
청와대는 8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금강산 관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상임위원들은 금강산 관광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남북 간 합의사항 이행 및 우리 기업의 재산권 보호를 위한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5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제51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상임위원들은 SCM 회의에서 한미동맹이 굳건한 신뢰의 바탕 위에 상호 호혜적 동맹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달 말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준비상황도 점검했다. 청와대는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한-아세안 관계를 더욱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으로 발전시키고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