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구원 첫 여성 원장 발탁..이미혜 책임연구원

34년간 화학연 근무..주요 보직 역임

이미혜 신임 한국화학연구원 원장.

한국화학연구원의 16대 원장에 이미혜(59) 책임연구원이 8일 선임됐다. 1976년 화학연이 설립된 이후 여성 원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학연은 작년 1월 김성수 15대 원장이 취임했으나 올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으로 발탁돼 그동안 신임 원장 공모가 진행됐다. 이 신임 원장은 이날 서울외교센터에서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한테 임기 3년의 임명장을 받았다.

1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이 신임 원장은 서울대 화학교육학과를 나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부터 화학연구원에서 들어가 화학플랫폼연구본부장, 선임연구본부장, 화학소재연구본부장, 정보전자폴리머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고광본 선임기자 kbg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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