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_집사부일체
김건모 사부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상승형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역대급 ‘괴짜’ 사부의 쉴 새 없는 돌발행동에 “정신 챙기자”며 ‘비상사태’를 외쳤던 멤버들. 그러나 이어진 사부의 라이브 무대에 멤버들 모두 너나 할 것 없이 ‘입덕’을 선언해 눈길을 끈다.
사부는 집들이 파티를 위한 라이브 무대를 앞두고,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진지한 모습으로 피아노 앞에 앉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본격적으로 피아노 연주를 하며 노래를 시작한 사부는 ‘미안해요’, ‘아름다운 이별’, ‘서울의 달’ 등 전 국민이 다 아는 히트곡 메들리로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사부의 노래를 감상하던 멤버들은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떼창을 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멤버들은 “이 노래를 들으려고 여태까지 고생한 거다(?)”며 참았던 마음을 고백해 현장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김건모 사부는 감미로운 노래를 부르던 중 즉석에서 가사를 개사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그가 개사한 내용은 예비 신부 장지연을 연상시켰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내용이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상승형재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건모의 역대급 라이브는 11월 10일 일요일 저녁 6시 25분 SBS ‘집사부일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