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달 동안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를 마친 서울 소재 아파트 거래건수는 3,141건으로 4,587건을 기록한 직전월 대비 31.52% 줄었고, 중위거래가격 역시 5억7,500만원으로 직전월(6억4,000만원) 대비 10.16% 내렸다. 중위거래가격은 매매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가격으로 평균거래가격이 저가 또는 고가 주택가격 변동폭에 크게 좌우되는 것과 달리 가격의 흐름을 잘 표현한다고 알려져 있다.
같은 기간 계약건수 감소율 부문 1위는 ▲서울특별시 강남구(272건→89건, 67.28%↓), 중위거래가격 하락율 부문 1위는 ▲서울특별시 서초구(15억8,500만원→12억3,500만원, 22.08%↓)가 각각 차지했다.
10월 월간 최고가 거래의 주인공은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33.06㎡로, 지난 10월 하순 48억5,0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최근 6개월 동안 '한남더힐' 전용 233.06㎡는 2건 거래됐으며, 평균 매매가는 46억2,5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같은 기간 ▲동부센트레빌 전용 161.47㎡(35억2,000만원→37억3,000만원), ▲현대6차(78~81,83,84,86,87동) 전용 144.19㎡(29억8,000만원→34억9,000만원),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95㎡(28억3,000만원→34억원) 등 700건이 신고가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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