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공도서관 명칭 공모

부산시는 청사 내 건립하는 공공도서관의 명칭을 시민 아이디어로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가칭 ‘꿈+도서관’은 시청 1층 로비 1,110㎡에 조성되며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하반기에 개관한다. 장서 3만권 규모에 국내 최고 높이의 벽면 서가를 조성해 부산의 랜드마크 도서관으로 건립될 계획이다. 도서관이 조성되면 경직된 행정 공간으로만 이용하던 시청이 책과 문화가 공존하는 독서문화공간으로 바뀐다. 시는 이곳을 독서진흥의 주요거점으로 삼고 지식 기반 인문학 정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0년 문체부 공공도서관 건립 지원 사업으로 건립비 40%를 국고보조금으로 받는다. 공모 기간은 다음 달 8일까지이다./부산=조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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