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경제스타 DB
공개된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A씨는 “김호영씨! 대중들을 더 이상 속이지 말고 커밍아웃 하세요!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방송들 다 내려놓으세요!”라고 밝혔다.
이에 김호영은 “그 날 우리 집 앞에 찾아와서 A씨 차 안에서 지쳐 보이는 나의 손을 먼저 잡아주고 핸드크림도 발라 준 모습에 큰 위로가 됐고 거부감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날의 감정이 저 역시 처음있는 일이었지만 집에 돌아와 주님께 기도 드리며 회개하고 반성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았고 굳이 다시 상기시키고 싶지 않아 연락을 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A씨는 “해프닝이라구요? 난 게이가 아님을 밝혔다. 그런데도 당신의 욕망을 채우려고 키스를 하고 반바지를 벗겼다”고 분노하며 “결혼을 얘기하던 여자친구도 알게 되었다. 활동을 쉬고 반성한다면 고소를 취하할 생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호영의 소속사 PLK엔터테인먼트는 11일 “성추행 혐의로 김호영이 피소됐으며, 이에 앞으로 진행될 경찰 조사는 성실히 받도록 할 것”라고 2차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김호영이 출연 중인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MBC ‘복면가왕’, ‘뮤지컬배우 김호영의 희열의 맛’과 뮤지컬 갈라 콘서트 측 모두 “상황을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