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른쪽 첫번째)대우건설 사장과 마우리지오 코라텔라(Maurizio Coratella·가운데) 사이펨(Saipem) Onshore E&C 최고 운영책임자가 지난달 22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환담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이탈리아의 글로벌 에너지·인프라 기업인 사이펨(Saipem)과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중심의 육상 석유화학 플랜트(Onshore Oil & Gas)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하기로 협약했다.
사이펨은 지난 9월 대우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나이지리아 LNG Train7 프로젝트의 컨소시엄 파트너이기도 하며, 전세계 70여개 국가에 진출, 3만2,000여명이 근무하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업체다.
김광호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세계적인 선진 엔지니어링 업체인 사이펨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대우건설의 LNG 시공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으며, 나아가 LNG 사업분야에서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사이펨의 Onshore E&C 최고운영책임자 마우리지오 코라텔라(Maurizio Coratella)는 “전세계적으로 검증된 기술력을 보유한 소수의 업체들만 수행 가능한 고부가가치 LNG 사업은 사이펨의 전략사업분야로 당사는 오랫동안 검증된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LNG 사업분야에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며 “대우건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LNG 시장에서 양사의 차별화된 역량과 경험을 기반으로 전세계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석유·가스·전력·인프라·원자력 및 빌딩 등 광범위한 사업을 전세계에서 수행 중이며 사업 계획, 투자 및 시공까지 전 사업분야에서 포괄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