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출신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사진)가 만장일치로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받았다.
11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에 따르면 BBWAA 회원 30명은 전원 알바레스에게 1위 표를 던졌다. 메이저리그에서 만장일치 신인상이 나온 것은 역대 24번째다. 알바레스는 지난 6월 빅리그에 데뷔해 단 87경기만 뛰었지만, 27홈런(타율 0.313, 78타점)을 폭발했다.
내셔널리그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는 만장일치 신인상이 유력해 보였으나 한 명이 그에게 1위 표를 던지지 않았다. 1위 표 29장과 2위 표 1장으로 압도적인 수상에는 성공했다. 1위 표 한 장은 애틀랜타 우완투수 마이크 소로카가 가져갔다. 알론소는 53홈런(타율 0.260, 120타점)으로 역대 신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소로카는 13승4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