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반여 1-1구역 재개발사업으로 공급하는 ‘센텀 KCC스위첸(조감도)’을 이달 분양한다. 부산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후 처음으로 분양하는 단지로 주목을 끌고 있다. 1순위 접수는 14일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7개 동, 총 638가구 규모다. 이 중 조합원 물량 등을 제외한 일반분양 몫은 444가구다. 타입별로는 △59㎡ 13가구 △64㎡ 36가구 △84㎡A 251가구 △84㎡B 120가구 △102㎡ 24가구 등이다.
아파트가 조성되는 반여지구 일대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인 곳으로 향후 약 3,000여 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반여지구 남쪽으로는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가 맞닿아 있어 벡스코(BEXCO), 백화점, 영화의 전당 등 다양한 상업·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교통 호재도 갖췄다. 2020년 개통 예정인 동해남부선 원동역은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이미 개통된 동해남부선 재송역도 가깝다. 인접한 원동IC를 이용하면 부산 전역을 차량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합리적 분양가와 수요자 부담을 낮춘 계약조건도 장점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 수준으로 인근 분양가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중도금 대출 전액이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이자 비용 부담도 줄였다. 여기에 부산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후 처음 공급하는 단지라는 점에서도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3일 간 2만 여명이 방문했다. 청약일정은 13일 특별공급으로 시작으로 14일 1순위, 15일 2순위 등이다. 당첨자 발표는 22일이다.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진동영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