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정미(왼쪽 세번째) 의원이 1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결의안 공동발의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 국회의원 157명이 13일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결의안을 공동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민평련 회원들의 논의로 시작된 이번 결의안은 우원식·김한정·오영훈 의원과 이정미 정의당 대표, 최경환 대안 정치 의원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북 평화 경제의 상징인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의 조속한 재개의 발판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 같은 결의안을 발표했다. 우선 이들은 결의안을 통해 국회가 한반도 평화·통일 당사자로서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북한에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간 대화와 협의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는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에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