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수익성 개선 예상…낮은 밸류에이션은 덤"

NH투자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14만5,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도 '보유'→'매수'로 변경

NH투자증권은 14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3·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데다 수익성이 개선되고 낮은 주가로 밸류에이션 부담마저 줄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13만원에서 14만5,000원으로 높였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독감백신 3가에서 4가교체에 따른 ASP 상승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연초대비 주가수익률이 -11.7%로 현 주가 수준은 최근 호실적 시현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구 연구위원은 내년 하반기로 갈 수록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전문의약품 도입 품목 효과, 4가 독감백신 성장으로 내수부문은 내년에도 전년보다 5.5%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그린진에프, 헌터라제 중국 출시로 하반기로 갈 수록 성장률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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