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 한미약품 산학세션에서 이주희(왼쪽) 충북의대 교수와 이중희(오른쪽) 영남의대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은 복합신약 시리즈인 ‘아모잘탄 패밀리’의 임상적 근거를 최근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9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산학세션을 마련해 아모잘탄 임상 연구인 ‘더 케이 센트럴 스터디(The K-Central study)’와 아모잘탄플러스의 임상적 근거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이주희 충북의대 심장내과 교수는 “고혈압학회에서 주관했던 The K-Central study는 병용 요법에 있어 CCB와 ARB의 조합인 아모잘탄이 ARB와 이뇨제의 병용 요법보다 우수한 중심혈압 및 활동혈압 조절 효과를 증명했다”며 “실제 외래 진료시 중심혈압을 직접 측정하는 것은 어려운데, 중심혈압 조절 효과를 보인 아모잘탄을 사용해 진료실 혈압과 중심 혈압을 동시에 낮추는 효과를 노릴 수 있겠다”고 말했다.
아모잘탄은 지난 2009년 출시 후 지금까지 11건의 임상 연구를 SCI급 포함 유수 국제학술지에 등재되며 지난 10년간 국내사 개발 의약품 중 누적 처방 조제액 1위를 기록한 대표적인 국산 복합신약이다.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는 지난 2017년 출시돼 국내 개발 3제 복합제 최초로 중남미 수출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특히 아모잘탄플러스는 올해 3·4분기까지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한미약품의 15번째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