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민주당 39.4% vs 한국당 29.7%"

출처=리얼미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또다시 벌어졌다. 14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11월 2주차 정당 지지율 주중집계 조사에서 민주당은 11월 1주차보다 1.6%포인트 오른 39.4%를 기록했고, 한국당은 3.9%포인트 하락한 29.7%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을 제외한 군소정당들의 지지율은 오름세를 보였다.


리얼미터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서 민주당은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멈추고 40%대를 회복할 기미를 보인 반면 조국사태 이후 내림세를 기록하던 한국당 지지율은 또 다시 하락한 것이다.

군소정당에서는 정의당이 4주째 상승세를 보이며 6.3%를 기록해 세번째 지지율을 기록했다. 당권파와 비당권파로 내홍을 겪는 바른미래당도 전주보다 0.8%포인트 상승한 5.9%로 나타나 6%에 근접하게 됐다. 우리공화당 역시 0.7%포인트 오른 2.1%를 나타냈다. 반면 민주평화당은 0.1%포인트 낮아진 1.5%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4%포인트 오른 13.8%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5%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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