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청기 건강보험 급여기준 및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건보공단은 14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의 ‘보청기 급여제도 개선 공청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공단은 품질이 좋은 보청기 제품을 급여화하고 서비스 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6개월간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보청기 급여제도 개선 협의체’를 운영해 급여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 이번 공청회는 개선안에 대한 사용자, 공급자, 관련 학회 등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의 의견 수렴 및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공단은 현재 청각장애인에게 청력개선을 통한 일상생활 지원을 위해 보청기를 급여하고 있으며, 건강보험 장애인 보조기기 급여비 중 보청기 급여비중은 64%에 달하고 있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공청회를 통해 개선안에 대한 여러 분야 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으로 청각장애인들이 양질의 보청기를 지속적으로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제도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