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시에 따르면, 까스텔바작의 3분기 매출액은 164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6.9%, 영업이익은 35.7% 감소한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브랜드 관리를 위해 홈쇼핑 등 저가 유통채널에서 철수하고, 판매 기간이 짧은 가을상품 투입을 전년 대비 50% 축소하는 대신 겨울상품을 확대한 탓으로 3분기 볼륨이 다소 작아졌다”고 설명했다.
백배순 까스텔바작 대표이사는 “브랜드 효율화를 위해 재정비 차원에서 일시적으로 외형이 축소됐다”면서도 “시장 변화에 발맞춘 온라인 사업 강화 및 글로벌 라이선스 사업 확대로 도약의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회사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크라우드 소싱 ‘#C(해시태그 까스텔바쟉) 프로젝트’ 전개 △2020년 FW에 프리미엄 캐주얼 라인 본격 도입 계획 △유럽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라이선스 계약 추진 등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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